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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내년부터 ‘커피 배달’ 서비스 시작

지난 30일 스타벅스는 내년 하반기부터 음료를 포함한 모든 자사 제품을 고객에게 직접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 Getty Images

 

스타벅스가 내년부터 커피를 포함한 모든 음료를 배달하는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가 매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내년 하반기쯤부터 음료를 포함한 자사 제품을 고객들에 직접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30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스타벅스는 다음달부터 출시 예정인 스타벅스 어플을 이용해 미리 결제하고 매장을 방문하면 주문한 음식을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포틀랜드 지역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미국 전역에 확대 제공된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 발표 뒤에 이러한 전력을 대외적으로 천명했다.

 

스타벅스의 지난 3분기 실적은 당초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는 등 시장을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소식을 접한 이들은 스타벅스 코리아에서도 배달 서비스를 시작할 것인지 궁금해 했다. 

 

국내에서는 당장 확정된 것은 없다고 스타벅스 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미국 본사에서 입장을 밝힌 만큼 본사 측에서 방침을 전달 받아야 실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에서 좋은 반응이 나올 경우 스타벅스 코리아도 곧바로 배달 서비스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의 경우 커피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이런 문화에 익숙한 소비자를 잡기 위해 적극 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커피업계 관계자는 "국내 배달 문화가 많이 무르익은 만큼 스타벅스 코리아도 이 부분에 대해 충분히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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