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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대구 중구청에 3년 전 설치된 박근혜 대통령 생가터 근처 표지판이 훼손으로 결국 철거됐다.
18일 중구청은 오전 8시 30분쯤 중구 삼덕동 박 대통령 생가터 표지판 위에 빨간색 락카로 덧칠된 낙서가 발견돼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중구청 관계자는 "17일 자정까지는 괜찮았는데 이날 중구청 직원 한 명이 출근길에 낙서가 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내부 논의 끝에 오전 9시 30분쯤 표지판을 철거했다"고 밝혔다.
대구 중구청은 "훼손 우려로 표지판을 다시 세우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중부경찰서는 주변 CCTV를 분석하는 등 범인을 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대통령 표지판은 2013년 2월 25일 대통령 취임식을 기념해 설치된 것으로박 대통령이 손을 흔드는 사진과 생가터의 이력을 소개하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박소윤 기자 sos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