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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힘들어 이웃집으로 피신 와 '꿀잠' 자는 멍멍이

함께 사는 아이들과 놀아주며 쌓인 피로 때문에 이웃집으로 몰래 피신 와 낮잠을 자는 멍멍이의 사연이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Littlethings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6명의 아이들과 놀아주며 쌓인 피로 때문에 이웃집으로 몰래 피신 와 낮잠을 자는 강아지의 사연이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리틀띵스는 6명의 아이가 있는 대가족과 함께 지내는 한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의 사연을 소개했다.


매일 6명의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은 나이든 리트리버에게 너무 벅찼는지 녀석은 집을 몰래 빠져나와 동네에 있는 어느 이웃집을 몰래 찾아갔다.


이웃집 주인은 당황했지만 지쳐 보이는 리트리버를 가만히 지켜봤다. 녀석은 거실에 엎드려 조용히 낮잠을 잤다.


그날부터 리트리버는 오후가 되면 매일 찾아와 한 시간씩 낮잠을 잔 후 조용히 집으로 돌아갔다.


어느 날 이웃집 주인은 목줄에 "매일 오후 예쁜 강아지가 집을 찾아와 낮잠을 자고 가네요"라는 내용의 쪽지를 매달았다.


다음 날 리트리버의 주인은 "예쁜 강아지는 6명의 아이들과 함께 지내고 있어요. 게다가 그중 2명은 3살도 안 된 아기에요. 함께 놀아주느라 많이 피곤했나 봐요"라는 답장을 보냈다.


이웃집 주인은 리트리버의 사정을 알고 계속 녀석이 낮잠을 편히 잘 수 있도록 시간이 되면 문을 열어주고 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