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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괴롭힌 친구 아들 방바닥에 던져 살해한 30대 엄마

자신의 딸을 괴롭혔다는 이유로 같이 놀던 두 살배기 친구 아들을 방바닥에 던져 숨지게 한 30대 주부가 구속됐다.

인사이트기사 내용과 관련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


[인사이트] 황병준 기자 = 자신의 딸을 괴롭혔다는 이유로 같이 놀던 두 살배기 친구 아들을 방바닥에 던져 숨지게 한 30대 주부가 구속됐다.


지난 17일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친구의 아들을 숨지게 한 A 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딸이 갖고 놀던 장난감을 빼앗으려는 친구 B 씨의 2살 배기 아들을 방바닥에 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의식을 잃은 B 씨의 아들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음 날인 28일 뇌 저산소증으로 사망했다.


A 씨는 검찰 조사에서 "평소 B 씨의 아들이 딸에게 밥 먹듯이 시비를 걸고 괴롭혀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황병준 기자 hbj2082@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