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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끝을 알 수 없을 만큼 파도 파도 나오는 '최순실 게이트'.

우병우의 '황제 소환'으로 검찰마저 마냥 믿을 수만은 없는 시점에, 이 사태를 공정하고 올바르게 해결하기 위한 특검 도입을 반대하는 이들이 있었다.

지난 17일 국회에서는 이른바 '최순실 특검법'이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잇따라 통과했다.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우상호 의원 대표발의)은 재석의원 220명에 찬성 196명, 반대 10명, 기권 14명으로 가결됐다.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은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로 김광림, 김규환, 김진태, 박명재, 박완수, 이은권, 이종명, 이학재, 전희경, 최경환이다.

특검법안과 국조 의결 때 기권자 명단에에도 김태흠 박대출 의원 등 친박계 다수가 이름을 올렸고, 특검법안 소관 상임위 위원장으로 개인 소신으로 반대하다 결국 법사위 의결을 추진한 권성동 법사위원장은 본회의 특검법안 표결때는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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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