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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맹장염' 걸려 병원서 수능 시험 치르는 고3 수험생

급성맹장염으로 고3 수험생이 병원에 입원해 경찰관 입회 아래 병원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BusanPolice'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7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천18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런 가운데 부산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쯤 '급성맹장염'에 걸려 부산백병원에 입원한 고3 수험생 A군이 현재 경찰관 입회 아래 병원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다.


'급성맹장염'으로 인해 시험장까지 가지 못하는 A군을 위해 교육청과 경찰청 등은 시험지를 병원에 가져다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경찰청 관계자는 "공정한 시험이 진행 될 수 있도록 현재 경찰관 입회 아래 시험을 치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능 당일인 오늘 이른 새벽부터 전국의 시험장 곳곳에서는 합격을 기원하는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이날 수능과 관련해 출제위원장을 맡은 정진갑 계명대 교수는 "올해 수능은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일관된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