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대통령 하야하면 3일간 소주 무료로 드립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전국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


이에 한 시민은 집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에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14일 대전의 한 음식점에는 "박근혜 대통령 하야일부터 3일간 소주 무제한 무료제공 하겠다"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렸다.


해당 음식점 주인은 "밤 장사하느라 촛불집회 참석 못해 정말 죄송하다"면서 이같은 이벤트를 기획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현수막 중간에는 "청와대, 국정원, 검찰 간부 입장사절", "신분은 다르지만 공정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는 내용도 덧붙여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렇듯 국민들의 분노가 나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박 대통령을 둘러싼 검찰 조사와 앞으로 이어질 대통령의 행보에 온 시선이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