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KBS 취재 차량에 붙여진 '박 대통령 하야'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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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광화문 집회를 취재하기 위해 현장에 나간 KBS 차량이 '박근혜 대통령 하야 스티커'로 도배되는 수모를 겪었다.


12일 현재 광화문 일대에서 민중총궐기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 취재를 나간 KBS 차량은 시민들에 의해 '박근혜 대통령 하야 스티커'로 도배됐다.


사진 속 KBS 취재 차량은 전면에 '하야하라', '박근혜 퇴진' 등의 스티커가 붙여져 있다.


이는 '공영방송'임에도 현 시국에 대해 공정한 보도는 하지 않고 편파적인 보도만 일삼은 '정권의 나팔수' KBS에 대한 시민들의 응징으로 현장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로 전락했다.


물론 시민들의 계속되는 비판에 최순실과 정유라 그리고 촛불 집회에 대해 조금씩 보도는 하고 있지만 그동안의 보도 행태가 종편 JTBC와 극명하게 대비돼 여전히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시민들이 취재 차량에 붙인 '하야' 스티커는 국민의 공공재인 전파를 쓰는 공영방송으로서의 지위를 잃은 KBS의 현 상황을 대변해주는 대목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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