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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최순실 게이트'와 연관됐다는 주장에 대해 드디어 입장을 밝혔다.
10일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SBS 'K팝스타 6-더 라스트 찬스' 제작발표회에서 '최순실 게이트'에 YG가 연루됐다는 이야기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양현석 대표는 "최순실 씨와 차은택 씨와의 연관성이 0%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차은택 감독은 본 지도 10년이 넘었고 그동안 한번 연락도 없고 얼굴도 본 적이 없는 분이다"며 "자꾸 YG랑 연관을 짓는데 해명하기도 그렇고 어려운 부분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양 대표는 소속 가수 싸이와 최순실 씨 조카 장시호 씨와의 연관설도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그는 "언급된 근원지를 찾다보니 회오리 축구단에 (싸이와 발음이 비슷한) 가수가 있더라"며 "세상이 왜 이런 말들을 믿고 싶어 하는 건지 이해가 안간다"고 답답해했다.
앞서 양현석 동생 양민석 대표가 차은택 감독 소개로 지난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순방에 동행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 바 있다.
또한 싸이가 최순실 직계 자녀 등과 직간접적으로 친분이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YG가 '최순실 게이트'와 연관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