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사태' 일어난 한국 보며 "부럽다"는 일본 (영상)

Youtube '일본 반응 채널'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최순실 사태'에 대해 전세계가 연이어 보도를 하고 있지만 일본의 관심은 남다르다.

일본에서는 뉴스뿐만 아니라 교양 프로그램에서도 '최순실 사태'에 대해 연일 자세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지난 4일 일본 반응 채널이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일본의 한 프로그램에서는 최순실 씨가 귀국한 뒤 31시간이 지나서 검찰에 출두한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인 사카가미 시노부는 박근혜 게이트에 대해 '칭찬'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이 크게 흔들릴 정도의 충격적인 정치 게이트이지만 칭찬해야 할 부분이 있다"며 "비슷한 문제가 일본에서 일어났다고 예상했을 때 이를 추궁할 매체가 있을지, 있다고 한들 일본 대중이 이에 대한 관심을 보일가 하는 의심이 든다"고 전했다.

Youtube '일본 반응 채널'

특히 "가장 나쁜 건 무관심이다"라며 한국인들이 정치에 대해 갖는 관심에 대해 부러움을 보였다.

또다른 일본 방송인 역시 "일본 총리의 문제를 이렇게까지 추궁할 수 있는 미디어가 과연 일본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반면 이에 대해 형사 사건 피의자가 검찰에 출두한 상황에서 사람들이 몰리는 것은 지나치다는 입장을 가진 일본 방송인도 있었다.

한편 해당 프로그램에는 도카이대학의 김경주 교수가 출연해 '최순실 사태'를 상세히 설명하면서 일본인들의 이해를 도왔다.

YouTube '일본 반응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