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홈페이지

[인사이트] 이가영 기자 = 한때 '국민 SNS'였던 싸이월드가 동영상 소통 기능을 강화한 새 버전의 앱을 출시했다.

지난 7일 싸이월드는 '싸이월드 어게인 8.0' 버전을 구글 안드로이드용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 버전의 앱은 기존의 다이어리, BGM, 친밀한 사이라는 의미의 '일촌' 등 모든 데이터가 그대로 유지된다.

여기에 페이스북에서 인기가 높은 라이브 중계 기능을 갖추고, 최대 4명까지 실시간 화상 채팅을 할 수 있는 등 영상 기술을 추가해 SNS 트렌드를 반영한 서비스로 탈바꿈했다.

이와 같이 과거 미니홈피라는 웹1.0 플랫폼의 폐쇄적인 한계에서 벗어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처럼 쉽게 공유와 참여가 가능한 SNS로 재탄생했다.

한편 2000년대 중반까지 '국민 SNS'로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린 추억의 싸이월드가 새 버전을 출시하면서 과거 영광을 재현할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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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 기자 g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