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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JTBC 방송국 앞에서 술판 벌이는 '어버이연합'

보수단체 어버이연합이 JTBC를 상대로 '최순실 태블릿PC' 입수 경위 공개를 촉구하는 집회가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보수단체 어버이연합이 최순실 씨 의혹과 관련한 JTBC 보도를 '허위'라 주장하며 시작한 JTBC 방송국 규탄 시위가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버이연합 회원들이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JTBC 사옥 앞에서 JTBC 항의 집회를 벌이고 있는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40여 명의 어버이연합 회원들이 JTBC 사옥 앞에서 피켓을 들고 모여 있으며 이를 통제하기 위해 경찰이 대거 투입된 모습이 담겨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사진을 공개한 누리꾼 A씨의 증언에 따르면 이날 어버이연합 회원들은 'JTBC는 태블릿 PC 입수 경위를 밝혀라', 'JTBC는 폐쇄하라' 등을 외치며 JTBC 규탄 시위를 진행했다.


게다가 이들은 집회 도중 소주와 안주를 꺼내 먹으며 술판을 벌여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보수를 표방하는 어버이연합은 JTBC 뉴스룸에서 단독으로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 의혹 단서들을 보도한 이후 지난달 31일부터 줄곧 JTBC 사옥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어버이연합 측은 "최순실 씨의 태블릿PC를 발견했다는 JTBC의 설명은 설득력이 없으며 설사 최씨가 주인이라 할지라도 남의 PC를 들여다보는 것은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