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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박사모) 회원이 집회에 참가한 여대생을 폭행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5일 한 트위터 유저는 자신의 계정에 박사모 회원이 집회에 참여한 여대생을 폭행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열리고 있다.
영상 속 박사모 회원은 모자를 쓰고 경찰들에게 둘러싸인 채 가만히 서 있다.
그 주위를 둘러싼 시위대는 박사모 회원에게 "죄 없는 학생을 왜 때리냐", "확실히 사과하십시오"라며 피해 학생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박사모 회원들은 경찰의 보호 안에서 학생에게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을 공개한 누리꾼은 "아까 박사모 회원 3명이 여대생 한 명을 폭행했다"면서 "경찰은 체포를 하지 않고 둘러싸고만 있다"며 폭력을 휘두른 박사모 회원을 체포하지 않는 경찰을 비판했다.
한편 현장에 있던 박사모 회원들은 잠시 뒤 황급히 자리를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