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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검찰 출석 전에 은행에서 현금 빼갔다"

최순실 씨가 귀국한 뒤 은행에서 돈을 빼 간 정황이 포착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최순실 씨가 귀국한 뒤 은행에서 돈을 빼 간 정황이 포착됐다.


3일 한겨례는 최순실 씨가 검찰 조사를 받기 전 KB국민은행의 한 지점 창구에 들러 자기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사정당국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순실 씨가 지난달 30일 입국한 후 돌아다니며 국민은행 창구에 가서 돈을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검찰은 최순실 씨와 정유라 씨 등 주요 인물들은 제외한 채 최 씨 관련자들의 계좌만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영장에는 개인 이름은 차은택 씨뿐이었고 나머지는 법인들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최순실 씨는 귀국 후 변호인을 통해 건강을 이유로 검찰 출석을 미룰 것을 요청했다.


이에 검찰은 최 씨가 입국한 지 31시간 만에 소환 통보를 내리면서 그동안 최 씨가 검찰 조사에 대비할 시간을 번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