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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학우들과 '수화' 시국선언한 나사렛대 학생들 (영상)

나사렛대학교가'비장애인 학우와 장애인 학우들이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인사이트

청각 장애 학생들이 시국선언문을 읽을 수 있도록 '수화통역'을 한 학생 YouTube 'ParkJinyong'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최순실 게이트'로 대한민국이 떠들썩한 가운데 나사렛대학교가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지난 1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나사렛대학교 생활관 광장에서는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과연, 민주주의의 나라인가? 우리가 원하는 것은 기본이다'라고 적혀있는 현수막 앞에서 나사렛대 총학생회장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으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기본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우리는 기본 이상이 되는 대통령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기본도 안되는 대통령을 보고 있다"며 "우리 주권자가 위임한 권한을 사유하고, 월권하고, 남용한 박근혜 대통령은 그에 걸맞은 책임을 져야만 한다"고 박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했다.


나사렛대 시국선언문 발표는 기존 '시국선언'에 동참한 대학과 여러 대학에서 쉬이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순간을 볼 수 있었다.


비장애인 학우와 장애인 학우들이 한데 모여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기 때문.


더구나 나사렛대 학생들은 청각 장애인 학우들도 선언문의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수화 통역'을 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현재 전국의 여러 대학과 여러 단체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이어가고 있다.


YouTube 'ParkJinyong'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