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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 앞두고 '광화문 집회'에 나온 고3 수험생들

박근혜 정권 비선 실세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논란에 고3 학생들도 시민들의 분노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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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박근혜 정권 비선 실세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연이은 논란에 '고3 학생'들도 시민들의 분노에 동참했다.


지난 29일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 현장에 수능이 19일 남은 고3 학생 6명이 현수막을 들고 서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수막에는 "수능 이십일 남았지만 당신의 무능과 기만에 경악을 금치 못해 뛰쳐나왔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수능'이 이십일 남았지만"이라는 문구로 볼 때 현수막을 들고 있는 여섯 명의 남성은 수능을 목전에 둔 '수험생'으로 추측된다.


중요한 시기에 공부를 잠시 접고 집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은 시민들의 주목을 끌며 현재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중요한 시기에… 어른으로서 미안하고 고맙습니다"라며 학생들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광화문 집회에는 학생들을 비롯한 약 2만여 명의 시민들이 모인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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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witter 'luxon51'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