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뒤쪽에서 운행중인 경찰 물대포 살수차 발견 pic.twitter.com/NqLCk5sdfc
— 미디어몽구 (@mediamongu) October 29, 2016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수만명의 시민이 모여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찰 물대포 살수차가 시위 현장에 나타났다는 목격담이 전해지고 있다.
29일 미디어몽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날 오후 5시경 "세종문화회관 뒤쪽에서 운행중인 경찰 물대포 살수차를 발견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경찰의 물대포 살수차는 지난해 11월 있었던 민중총궐기에서 백남기 농민에게 직사로 쏘는 모습이 발견되면서 논란을 빚었다.
당시 머리에 물대포를 직사로 맞은 백남기 농민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300여일 만에 사망했고 서울대병원이 이를 '병사'로 기재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29일 8시 현재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촛불집회에 5만명(경찰 추산 3만명)이 모여 행진을 시작한 평화롭고 안전한 시위가 이어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