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0일(화)

"최순실이 호스트바서 고영태한테 접대받는 모습 직접 봤다"

인사이트(좌) Facebook '주진우', (우)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청와대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이 과거 호스트바에서 고영태에게 접대받는 모습을 봤다는 진술이 나왔다.


29일 TV조선은 고영태가 호스트바에서 일할 때 최순실을 접대하는 모습을 직접 본 사람이 있다고 보도했다.


최순실의 지인 A씨는 "그때 아줌마들 여러 명이 갔었죠"라며 고영태가 최순실을 접대하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가서 고영태씨 얼굴도 직접 봤냐"는 기자의 질문에 A씨는 "그럼요 민우 걔는 알죠"라고 답했다.


이어 "그분이 전담으로 (최순실을) 잘 모셨냐"는 질문에도 "네, 네"라고 답했다.


A씨는 "그때는 (고영태가) 마담이었다"며 "되게 오래된 얘기에요. 8년 넘은 얘기"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08~2009년까지 고영태가 '민우'라는 가명으로 강남 일대의 호스트바에서 호스트로 일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실제로 최순실과 고영태가 호스트바에서 만난 사이라는 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