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최순실 사촌동생 "최태민, '최면술'로 박 대통령과 친분 쌓아"

인사이트최태민(좌), 박근혜 대통령. 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최순실의 아버지인 故 최태민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최면술'을 사용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29일 고발뉴스는 고(故) 최태민이 최면술을 할 줄 알았으며 이 능력으로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최태민 동생의 둘째 아들이자 최순실의 사촌 동생인 최용석씨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씨는 박 대통령이 이사장으로 있던 영남대와 영남의료원, 한국문화재단 등에서 구매팀장, 감사 등 요직을 거쳤다.


최씨는 인터뷰에서 "최태민씨에게 사람의 마음을 동화시키고 사로잡는 능력이 있었다"며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능력', 즉 '최면술'에 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도된 바와 같이) 초능력 같은 게 있으니 박근혜 대통령과 그런 관계가 있는 것 아니겠냐"고 밝혔다.


한편 최씨는 최태민이 영남대 등 기관 인사에 직접 개입했으며 본인도 최태민의 낙하산으로 요직에서 근무하게 됐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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