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후 5시 현재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는 SNS를 통해 퍼진 시민모임 '나와라 최순실 시민행동'의 퍼포먼스가 열렸다.
이들은 각각 최순실과 박근혜의 가면을 쓰고 '꼭두각시 극'을 벌였다. 최순실 가면을 쓴 이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가면을 쓴 이들을 마음대로 조종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는 최순실이라는 개인 한 사람이 마음대로 국정 운영을 조정한 현실에 분노해 벌인 풍자극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이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29일 집회 전에 '스탑모션'을 준비했다"며 "참가하실 분은 알려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한편 현재 서울 청계광장에는 시민들이 속속 모이고 있으며 6시부터 본격적인 촛불시위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