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0일(화)

현재 촛불시위 앞둔 시민들이 벌이는 '꼭두각시' 풍자극

인사이트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시위를 앞두고 청계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풍자극을 벌이고 있다.


29일 오후 5시 현재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는 SNS를 통해 퍼진 시민모임 '나와라 최순실 시민행동'의 퍼포먼스가 열렸다.


이들은 각각 최순실과 박근혜의 가면을 쓰고 '꼭두각시 극'을 벌였다. 최순실 가면을 쓴 이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가면을 쓴 이들을 마음대로 조종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는 최순실이라는 개인 한 사람이 마음대로 국정 운영을 조정한 현실에 분노해 벌인 풍자극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이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29일 집회 전에 '스탑모션'을 준비했다"며 "참가하실 분은 알려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한편 현재 서울 청계광장에는 시민들이 속속 모이고 있으며 6시부터 본격적인 촛불시위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