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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700만원'으로 8년 동안 '지구 3바퀴' 여행한 커플

캠핑카 하나로 전 세계 구석구석을 여행 다니는 행복한 커플의 이야기가 화제다.

인사이트instagram 'nonstoptravelling'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캠핑카 하나로 전 세계 구석구석을 여행 다니는 행복한 커플의 이야기가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일생일대의 긴 휴가를 즐기는 영국인 커플 로렌(Lauren Winslow-Llewellyn)과 크레이그(Craig Hubbard)의 사연을 공개했다.


로렌 커플은 '다프네'(Daphne)라고 이름 지은 중고 캠핑카와 함께 지난 8년 동안 12만km를 여행했다.


이들은 호주와 뉴질랜드, 아시아, 캐나다, 중남미를 거쳐 유럽까지 첫 만남 이후 대부분의 시간을 캠핑카에서 생활하고 있다. 


캠핑카에는 더블침대 하나와 여행책, 약간의 생활도구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전부였다.


인사이트instagram 'nonstoptravelling'


그들의 수중에는 700만 원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들은 최고의 행복을 누리고 있었다.


로렌은 "싸우기도 많이 싸운다. 그러나 서로에게서 도망칠 수 있는 곳이 없어 금방 화해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이들의 여행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찬물에 샤워하고 화장실은 밖에서 해결해야 했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에는 창문이 흔들렸고 캠핑카가 고장나 거액의 수리비를 물기도 했다.


"우리는 꽤 단순한 삶을 살고 있지만 더 많은 걸 바라지 않아서 참 감사하다"라고 말하는 커플은 앞으로 7개월 더 여행한 뒤 멕시코로 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 부부는 자신들이 여행기를 책으로 낼 계획이며 모로코에 들러 자원봉사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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