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손석희 앵커는 왜 뉴스룸 엔딩곡에서 '카리브에서 온 편지'를 틀었을까?
지난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은 청와대 비선실세 최순실 파문으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상태로 방송됐다.
전날에 이어 최순실 씨의 컴퓨터에서 복구한 파일들을 분석해 추가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뉴스룸 엔딩곡은 가수 권진원의 '카리브에서 온 편지'가 선정됐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조세회피처로 유명한 '카리브'가 최순실의 행적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견을 내고 있다.
카리브는 '조세 피난처'로 알려져 있는 곳으로 최순실 씨가 설립한 페이퍼컴퍼니가 이곳을 근거로 하고 있을 가능성.
또, 현재 행방이 묘연한 최순실과 그의 딸 정유라 씨가 카리브에 있음을 파악한 취재진이 이를 검찰에 우회적으로 알렸을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다.
뉴스룸 마지막 곡은 손석희 앵커가 직접 선곡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석희 앵커가 선곡한 '카리브에서 온 편지'가 정말 의미있는 선곡이었는지 아니었는지는 오늘(26일) 밤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을 듯하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