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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너무 많이 자는 남성, 생식능력 떨어진다" (연구)

'남성들이 잠을 너무 많이 자도 문제'라는 깜짝 놀랄만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잠을 너무 많이 자도 문제'라는 깜짝 놀랄만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의 의학전문 뉴스 헬스데이는 잠이 남성의 생식능력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미국의 보스턴대학의 로렌(Lauren Wise) 박사는 790쌍의 커플을 6번의 생리 주기 동안 관찰하며 잠이 생식능력에 어떤 효과를 주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남성이 잠을 적게 잘 때는 물론 너무 많이 잘 때도 생식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전했다.


남성들이 6시간보다 적게 자거나 9시간 이상 잘 때 임신 가능성이 42%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로렌 박사는 이같은 결과가 나타나는 이유로 '호르몬'을 꼽았다. 박사는 "주로 잠을 잘 때 생성되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생식능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테스토스테론이 너무 적게 자거나 많이 잘 때 발생하는 '수면장애'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결론이다.


그러면서 로렌 박사는 "가장 이상적인 수면시간은 7~8시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사는 개인의 남녀의 연령, 신체 질량지수, 및 식습관 등 완벽하게 통제할 수 없는 다른 요소들이 이번 실험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