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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싸움 치열한 요즘 초등학교 운동회 전날 밤 풍경

초등학교 운동회 전날 밤 드러난 어른들의 이기심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초등학교 운동회 전날 밤 드러난 어른들의 이기심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운동회 전날 밤 초등학교 운동장 모습을 담은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초등학교 운동장 바닥에 '다닥 다닥' 붙어있는 주인 없는 돗자리들이 보인다.


운동회 전날 밤부터 자리를 맡아 놓기 위해 학부모들이 돗자리를 테이프로 고정시켜 놓은 것이다.


운동회 당일날 좋은 자리에서 자식의 모습을 보고 싶은 학부모들의 마음은 모두 마찬가지겠지만 공공장소에서 이렇게까지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요즘 초등학교 운동장이 작다고는 하는데, 어른들의 이런 모습을 보면 아이들이 뭘 배우겠냐"며 "저 돗자리 싹 버렸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실제 최근 아파트 단지에 개교한 초등학교 운동장은 다소 좁아진 것이 사실이다. 100m 달리기를 할 수 없어 50m 달리기로 대체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생 수도 줄고 있는 만큼 단순히 운동장이 작아져서 이런 풍경이 연출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학부모들의 이기적인 모습이 씁쓸함을 자아내는 사진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