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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둘째보다 살찔 확률 높다" (연구)

전국에 있는 첫째 언니들이 들으면 깜짝 놀랄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전국에 있는 첫째 언니들이 들으면 깜짝 놀랄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 8월(현지 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과대학교와 스웨덴의 웁살라(Uppsala) 대학교 공통 연구진은 '둘째보다 맏이가 살찔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스웨덴에서 1991~2009년 사이에 태어난 자매들 1만 3,400쌍을 대상으로 태어날 때 몸무게와 현재 몸무게, 체질량지수, 키 등의 신체 측정자료를 수집해 분석했다.


그 결과 첫째 언니가 동생보다 과체중이 될 확률이 29%, 심각한 비만을 가질 확률은 40%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 성인 남성들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비슷한 연구도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언니가 살찔 확률이 높은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배 속에 있었을 때 받은 영향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연구팀은 "이같은 결과는 생활방식이나 식습관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라고 언급하면서 후천적 환경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