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전파 완벽 차단돼 '책 읽기' 밖에 할 수 없는 숲속 오두막

인사이트Studio Padron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다른 이들의 방해 없이 오로지 '책'에만 집중하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매셔블은 미국 뉴욕 북부의 숲에 책 읽기에 최적화된 오두막이 지어졌다고 보도했다.


파든 스튜디오(Studio Padron)가 지은 이 오두막은 도서관인 동시에 휴가를 보내려는 책 애호가들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로도 이용되고 있다.


헤멀리롬(Hemmelig Rom)이라 이름 붙여진 이 오두막은 노르웨이어로 '비밀의 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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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처럼 비밀스럽게 깊은 숲 속 한가운데 위치한 헤멀리롬은 자연과 어우러져 신비롭고 기품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하지만 헤멀리롬에게도 단점이 있다.


바로 두꺼운 통나무로 만들어진 탓에 전파가 완벽 차단돼 책을 읽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말 책을 사랑하는 애호가가 아니라면 헤멀리롬에서 잠만 자다 돌아올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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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