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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경주 지진' 피해 복구 위해 5천만원 기부

배우 박해진이 경주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적십자사를 통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

인사이트Twitter 'vrm_company'


[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배우 박해진이 경주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


23일 일간스포츠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박해진이 최근 경주 지진 피해자들을 돕고자 적십자사를 통해 5천만 원을 내놓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관계자는 "지진 피해가 있는 경주에 기와집이 많다"며 "보수공사로 인해 사다리차 지원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민이 없어 구호물품 지원이 아닌 복구작업을 위한 사다리차 지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해진은 2009년 서아프리카 의료봉사를 다녀온 이후 2011년 일본 지진 피해 돕기 성금을 기탁하며 본격적인 기부활동을 시작으로 지난 6년간 국내외서 총 17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 환아들을 비롯해 장애인 국가대표 노영석 선수를 후원하고 부산 수해 피해자들에게 1억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지난 12일 오후 8시 32분 경주 남남서 쪽 8.7km 방향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번 지진은 1978년부터 기상청의 계기 지진관측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으로 최초 지진 발생 후에도 수차례 여진이 계속 감지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