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폭행' 당하는 20대 여성 구하고 범인 붙잡은 시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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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길을 걷다가 '묻지마 폭행'을 당하는 20대 여성이 한 시민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22일 YTN은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아무런 이유도 없이 때린 40대 신모 씨가 한 시민의 활약으로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대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던 신씨는 지나가는 시민에게 범행이 발각되자 자전거 도로로 도주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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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당한 여성은 비명을 질렀고, 이를 들은 시민 주정환 씨는 손전등을 들고 범인의 뒤를 잽싸게 뒤쫓아가서 손씨를 제압해 붙잡았다.

시민 주정환 씨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다행히 피해 여성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 검거에 공조한 시민 주정환 씨는 "범인이 도망가려고 해서 제압해 바닥에 눕혔다"며 "그러고는 여성분에게 112에 빨리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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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결과 시민의 도움으로 붙잡힌 신씨는 특정한 직업이 없는 상태였으며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냈다.

또 범행 전에는 자전거를 타고 가던 또 다른 20대 여성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술병을 던지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신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또 다른 범행을 저질렀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