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에 들어온다

뉴욕 맨하탄의 '애플스토어' / GettyImages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애플의 직영 판매점인 애플스토어가 드디어 한국에도 들어선다.

애플은 지난 2월 한국 법인 애플코리아를 통해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3개 필지에 대한 장기 임차계약을 맺었다고 21일 조선비즈는 보도했다. 계약 존속기간은 올해 3월 1일부터 2036년 2월 29일까지다.

해당 애플스토어는 애플사의 제품 뿐만 아니라 소비자와 1대1 상담식으로 진행하는 사후관리서비스(A/S)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매장 설립은 국내 공식 A/S 제공과 신제품 출시국가 선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ettyImages

국내 애플스토어가 없다는 이유로 한국은 애플 제품의 1차 출시국가에서 늘 제외됐으며 제품 수리에 사설 AS 업체를 찾아 해결해야 했다.

그간 소문만 무성했던 애플스토어 국내 오픈이 확실시 되었다는 소식에 유저들도 반색을 표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직접 등기부등본을 떼서 '애플코리아'가 맞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애플 공식 사이트에서도 입점 조짐이 보였다. 바로 전날인 20일에도 한국 지역 근무 직원을 채용하는 공고를 올렸다.

이와 관련해 애플은 아직까지 어떠한 공식적인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