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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칠 할 때 '샤워볼' 사용하면 안되는 이유

피부과 전문의 J. 매튜 나이트는 피부를 위해서는 당장 '샤워볼' 사용을 멈추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좌) gettyimagesbank, (우) 올리브영 공식 홈페이지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샤워볼'이 당신의 피부를 망칠 수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피부과 전문의 J. 매튜 나이트(J. Matthew Knight)의 말을 인용해 샤워볼은 박테리아의 천국이나 마찬가지라고 보도했다.


많은 사람들은 몸에 쌓인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 매일 샤워볼을 사용하지만, 특별한 관리 없이 덥고 습도가 높은 욕실에 그대로 방치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는 샤워볼 속 박테리아와 곰팡이 번식을 돕는 행위이다.


심지어 박테리아는 샤워볼에 축적된 각질까지 먹으니 그 수는 상상 이상으로 증가한다고 보면 된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이에 피부과 전문의 매튜는 당장 샤워볼 사용을 중지하라고 조언했다.


매튜는 "전국에 있는 98%의 피부과에서 샤워볼 사용을 추천하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면도한 피부에는 더욱 안 좋으니 건강을 위해서는 맨손으로 샤워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샤워볼은 청결한 관리가 생명이다.


매튜의 조언에도 샤워볼 사용을 멈출 수 없다면, 최소 두 달에 한 번씩은 새것으로 교체하고 햇볕에 바싹 말린 뒤 이용해야 한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