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자전거 자주 타면 사타구니에 혹 생길 위험 높다

자전거를 타는 것이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자주 타면 사타구니(groin)에 혹(lump)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Getty Images

 

자전거를 타는 것이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자주 타면 사타구니(groin)에 혹(lump)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남성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똑같이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과학자들에 의해 진행된 연구 보도서를 인용, 자전거 안장 위에서 지속적으로 엉덩이와 사타구니에 마찰이 생기면 이 부위에 혹이 생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남아공 스포츠 의학 저널(South Af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는 골반뼈와 엉덩이 피하조직 사이의 반복적인 진동과 마찰이 혹을 만들 수 있다고 연구 논문이 발표되기도 했다.

 

이렇게 발생하는 혹은 세번째 고환(a third or testicle) 또는 액세서리(accessory) 고환이라고 불린다. 

  

연구팀은 "이러한 증상은 자전거 안장에 앉을 때 통증과 압박을 유발하는데 결국 자전거 타는 것을 포기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현재로서는 치료법이 수술 또는 스테로이드 주사 외에는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발생할 수 있다는 점.

 

최근 29살 여성이 세번째 고환이 생겨 자전거 타는 것을 멈췄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하지만 안장을 적합한 것으로 교체하는 방법으로 사타구니 혹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