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석 차지한 학생때문에 서서간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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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노약자석을 버젓이 차지하고 있는 학생들 때문에 머리가 하얗게 센 할아버지가 상당한 시간 동안 서서 이동하는 씁쓸한 장면이 포착됐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노약자 좌석을 차지한 여성 두 명 때문에 한 할아버지가 오랜 시간 동안 서서 갔다는 내용이 담긴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젊은 여성 두 명이 노약자석에 앉아 스마트폰을 보며 얘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게시물을 게재한 A씨는 "여성들이 자리에 앉아 편안하게 이동할 동안 '노약자석'에 앉아야 할 할아버지는 오랫동안 서서 이동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보통 '노약자석'은 노인, 임신부, 어린이, 신체가 불편한 장애인 등 비장애인들에 비해 신체가 약한 교통약자를 위한 좌석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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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노약자석이 비어 있어 앉더라도 교통 약자가 탑승하면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이 기본적인 공중도덕이다.


그러나 사진 속 여성들은 이런 공중도덕을 지키지 않아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를 본 사람들은 "만약 저 상황이 일반석이었으면 그럴 수도 있지라고 할텐데 '노약자석'인게 문제다"고 말했다.


최근 지하철에서 임신부가 앞에 서있어도 비켜주지 않고 꿋꿋하게 앉아있다던가, 노약좌석에 앉아 컵라면을 먹는 등 대중교통 기본 예절을 지키지 못한 이들의 무개념한 행동이 종종 보도되고 있다.


이 같은 무례한 행동으로 승객들에게 빈축을 사는 상황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해결책이 없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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