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아파트 베란다 밖으로 먹다 남은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주민의 안하무인 태도가 발각됐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꾸 윗집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버린다"는 글이 올라왔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는 "베란다 난간에 왠 음식물 쓰레기가 걸려있어 청소를 했다. 그런데 며칠 뒤 다시 나가보니 또 있더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계속되는 음식쓰레기 투기에 결국 A씨는 관리사무소에 이 사실을 알렸고 그날 아파트에는 '음식물을 버리지 말라'는 방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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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못 들었을 경우를 염두해 관리사무소의 동의 하에 A씨는 엘리베이터에 안내문을 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며칠 뒤 베란다에는 또다시 사과껍질이며 국물들이 사방에 떨어져 있었다.

아래의 몇몇 집에도 난간에 음식물 쓰레기가 떨어져 있는 것을 본 A씨는 특정 층수를 범인으로 몰기도 애매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대체 누가 왜 이러는지 궁금하다. 정말 스트레스 받는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A씨가 올린 사진에는 난간에 잔뜩 흩뿌려진 음식물 찌꺼기와 양파 껍질 등이 보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무조건 신고해라. 신고가 답이다", "우리 집도 그랬었다"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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