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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 아침 팽목항에 차려진 '차례상'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날 아침 팽목항에 '차례상'이 차려졌다.

인사이트보배드림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날 아침 팽목항에 '차례상'이 차려졌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한 시민이 진도 팽목항을 찾았다가 촬영한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추석 '차례상'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이 촬영된 장소는 진도 팽목항으로 차례상은 추석 당일인 15일 오전에 차려진 것으로 보인다.


차례상에는 햇과일은 물론이고 피자와 과자, 사탕 등 어린 학생들이 좋아하는 간식들도 마련됐다.


세월호 참사로 자녀를 잃은 유가족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차례상'을 준비한 것이다.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추석 명절에는 세상 떠난 가족이 더욱 그리울 수밖에 없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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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