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최강 지진에도 일부 지역에만 긴급재난문자 보낸 국민안전처

규모 5.8의 지진이 전국을 뒤흔든 가운데 국민안전처가 일부 지역에만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빈축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규모 5.8의 지진이 전국을 뒤흔든 가운데 국민안전처가 일부 지역에만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빈축을 사고 있다.


12일 오후 7시 44분경 규모 5.1의 최초 지진이 발생한 지 10분 뒤인 7시 55분경 국민안전처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10분이나 늦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한 것도 큰 문제인데, 국민안전처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지진 진동을 감지했음에도 일부 지역에만 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국민안전처는 부산과 경주 지역을 포함해 7개 지역에만 긴급재난문자를 보냈다.


이에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큰 지진이 발생했음에도 문자 하나 받지 못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 누리꾼은 "폭염 때는 그렇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더니 왜 이번 지진에는 일부 지역에만 보내냐? 시스템에 문제가 많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