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에펠탑' 말고 파리서 꼭 가봐야 하는 숨은 여행지 17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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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프랑스 파리하면 가장 먼저 에펠탑이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도시 자체가 예술로 칭송받는 '파리'인 만큼 아직까지 관광객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명소가 너무도 많다.

 

이에 에펠탑 말고 파리에 방문하면 꼭 가봐야 하는 명소 17곳을 소개한다.

 

하나하나 살펴보면 그동안 알지 못했던 또 다른 매력의 파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1. 뤽상부르 공원(Jardin du Luxembou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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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6구에 위치한 뤽상부르 공원은 파리 시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으로 소문났다.


25ha에 이르는 드넓은 부지에 프랑스식 정원과 영국식 정원이 어우러져 파리 시민들에게 최고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2. 마르쉐 드 앙팡 루즈(Marche des Enfants Rou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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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 구역에 위치한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각종 유기농 야채와 과일부터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파는 식당들이 즐비해 있다.


3. 파리 식물원(Jardin des plan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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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대표하는 식물원 중 하나로 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의 일부다.


2만3천5백 종 이상의 식물들이 식재돼 있으며 알프스정원, 붓꽃정원, 장미정원 등의 테마정원이 유명하다.


4. 파리 이슬람 사원(The Great Mosque of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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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5구에 있는 유명한 이슬람 사원이다.


무데하르 양식으로 화려하고 독특하게 지어졌으며 주변 이슬람식 찻집과 목욕탕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5. 프로므나드 플랑테(Promenade Plant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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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포선셋(Before Sunset)의 배경이다.


또한 뉴욕 맨해튼의 '하이라인'(Friends of the High Line) 산책로의 영감이 되기도 했다.


6.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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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16구에 위치해 있는 전시관으로 기발하고 재미난 현대미술 작품을 볼 수 있다.


햇볕 좋은 날에는 야외 광장에 마련된 노천카페에 앉아 여유를 즐기기 좋다.


7. 프랑스 공산당사(Communist Party headquar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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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건축가 '오스카 니마이어(Oscar Niemeyer)'가 설계한 건축물이다.


독특한 외관 덕분에 최근 패션쇼나 영화 세트 촬영장으로도 이용된 바 있다.

 

8. 생마르탱 운하(Canal Saint-Mar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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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마르탱 운하는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장소로 유명세를 치렀다.


영화 '아멜리에(Amelie Of Montmartre)'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9. 뷔 뜨 쇼몽공원(Parc des Buttes-Chaum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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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19구에 위치하고 있는 녹지공원이다.


아직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아 한가로이 걷고 싶을 때 제격인 곳이다.


10. 크레미외 거리(Rue Cremieux)


인사이트Flickr '40263625@N08'


세느강 근처에 위치한 작은 거리이다.


다채로운 집과 마을 분위기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11. 파사쥬 주프로와(Passage Jouffr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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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 생긴 세계 최초 쇼핑몰로 철근과 유리 천장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독특한 골동품 가게와 중고서점들이 줄지어진 이곳에 들어서면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12. 르 그랑 렉스(Le Grand R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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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영화관이라고 알려진 그랑 렉스는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물'로도 꼽혔다.


2천7백50석에 달하는 객석과 유럽 최대 스크린을 자랑한다.


13. 파리 국립도서관(French National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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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이라 믿기 힘든 도시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에 파리의 많은 학생들이 제 집처럼 드나들고 있다.

 

일반적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지만 사실 근처에 영화관 엠케이투(MK2), 세느강 위에 떠있는 수영장(조세핀 바커) 등 숨겨진 명소가 많다.


14. 오르세 미술관(Musée d’Or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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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오르세역을 개축해 1986년에 미술관으로 개관했다.


루브르 박물관이 고대에서 19세기 작품을 전시했다면 오르세 미술관은 19세기 이후 근대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화면 너머 봐왔던 고흐, 세잔, 고갱 등 인상파 작가들의 작품을 실제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15. 오페라 가르니에(Opéra Garn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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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과 함께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오페라 및 발레의 전당이다.


16. 페르 라셰즈 묘지(Père Lachaise Cemet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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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정원식 공동묘지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프랑스를 비롯한 세계 유명인사들의 무덤이 있어 해마다 수천 명이 넘는 관광객과 조문객들이 오고 간다.


17. 세느강가(Riverfr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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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느강을 따라 걷다 보면 노트르담 성당, '사랑의 자물쇠' 다리, 루브르 박물관​ 등 파리 주요 명소 대부분을 둘러볼 수 있다.


솔직히 퀴퀴한 냄새가 간혹 나긴 하지만 분명 돌아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