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WAUKEE JOURNAL SENTINEL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풍만한 가슴'을 좋아했던 남성이 수집한 마네킹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미국 위스콘신에서 살다 7월에 사망한 남성 마이크 마틴(Mike Martin)이 생전에 수집했던 마네킹들을 공개했다.
마틴이 수집한 60여 개의 마네킹은 그의 한결같은 취향을 반영하고 있었다.
마틴의 마네킹은 모두 큰 키에 늘씬한 팔과 다리를 가지고 있었으며 마른 몸에 어색할 정도로 큰 가슴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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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이 죽은 후 발견된 마네킹은 그의 딸 리사(Lisa)에게 넘겨졌고 리사는 아버지의 수집품을 지난 금요일 경매에 내놓았다.
리사는 "아버지는 살아생전 큰 가슴에 집착하셨다"며 "하지만 어머니는 그런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마틴의 마네킹은 개당 50달러(한화 약 5만 5천원)에 판매됐으며, 경매에 내놓은 날 불티나게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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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