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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온라인서 불티나게 팔리는 '가짜 깁스'

추석 명절을 앞둔 요즘, 엄마들 사이에서 '가짜 깁스'가 온라인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인사이트(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s, (우) Naver 캡쳐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매년 두차례 반짝 이득을 보는 상품이 있다. 바로 명절을 앞두로 팔려나가는 '가짜 깁스'들이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가짜 깁스'가 명절을 앞둔 요즘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추석과 설이면 '명절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주부들이 주 고객층이다.


명절을 맞아 음식 준비와 손님맞이로 고생하는 엄마들이 시댁 눈치를 피하기 위해 거짓으로 깁스를 하고 시댁을 방문하는 것이다.


때문에 '가짜 깁스'라는 말 대신 '추석 깁스', '며느리 깁스'라는 말도 붙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꼭 저렇게까지 해야하나"라는 반응과 "이해된다"는 반응이 함께 나오지만, 실제로 가짜 깁스를 사용해본 사람은 "유용했다"는 상품평을 남기고 있다.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 즐겁게 즐기지 못하고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엄마들을 위해 함께 전을 부치고 음식준비를 하는 것은 어떨까.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명절 문화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