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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 승무원 비행기에서 성폭행한 중국 대기업 회장

중국의 한 대기업 회장이 자신의 전용기에서 한국인 여성 승무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한국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됐다.

인사이트KBS '뉴스라인'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중국의 한 대기업 회장이 비행기에서 한국인 여성 승무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한국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됐다.


지난 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한국인 여성 승무원을 성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중국 유통전문 대기업 금성그룹 A회장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회장은 올해 2~3월 자신의 전용기에 채용한 한국인 여성 승무원 2명을 성추행 및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승무원들은 "비행이 없을 때는 수행비서 역할도 했는데 호텔에서도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이같은 사실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수사가 시작되면서 A회장과 피해자들은 합의, 지난 7월 고소가 취하됐고 A회장 측은 "강제성이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피해자들의 진술이 일관된다는 점을 감안, 사건을 검찰에 넘긴 것이다.


A회장은 현재 중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