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서 취업준비생이던 2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한 여성이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한 여성이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8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전날인 7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원룸에서 여성 박모(29)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취업준비생인 박씨는 거제도에서 올라와 서울에서 혼자 지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1월부터 해당 원룸으로 이사한 뒤 8개월째 월세를 내지 않고 밀렸던 것으로 전해져 생활고를 겪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외부 침입의 흔적이나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파악하고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