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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목 조르고' 기억안난다는 만취 승객 (영상)

술에 취한 승객이 달리는 택시 안에서 기사의 목을 조르는 등 위험천만한 난동을 부려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SBS '8시 뉴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술에 취한 승객이 달리는 택시 안에서 기사의 목을 조르는 등 위험천만한 난동을 부려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일 SBS '8시 뉴스'는 서울 강변북로를 달리던 택시 안에서 술 취한 30대 남성 승객이 택시 기사의 목을 졸라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벽 택시 뒷자석에 탄 30대 남성은 갑자기 택시 기사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택시 기사의 목을 조른 채 '누구냐'며 '안 가고 뭐하냐'는 등 엉뚱한 소리도 서슴치 않는다.


더욱 위험해 질뻔한 상황은 경찰이 도착한 뒤 일단락됐다.


하지만 황당한 것은 '모르쇠'로 일관한 승객의 태도였다. 경찰 조사에서 이 승객은 술에 취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지난 2007년부터 버스와 택시기사를 폭행하면 가중처벌법이 적용돼 5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지난해에만 3천 건 넘는 운전기사 폭행 신고가 접수되는 등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YouTube 'S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