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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이상신호를 알려주는 '소변의 색' 9가지 (연구)

우리의 몸에 이상이 왔다는 것을 알려주는 소변의 색 9가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사람이라면 매일매일 보는 '소변'은 색이 그때그때 다르다.


영국의 뉴캐슬 대학(University of Newcastle)의 연구진은 "우리 몸 안에서 나오는 소변의 색은 '건강'을 알아볼 수 있는 '척도'가 되는데, 이것을 잘 살피면 몰랐던 질병을 발견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연구에 따르면 소변은 '수분'을 얼마나 그리고 어떤 음식을 섭취했느냐에 따라 색이 다르다. 


몸에서 배출되는 소변의 색이 꼭 병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지만, 심각한 경우 보라색이거나 초록색으로 변한 경우가 있다고 하니 아래에 나오는 정보를 잘 확인하는 게 좋겠다.


혹시 내 소변이 아래에 서술해 놓은 색이라면 해당 내용을 잘 기억하고 의사와 상담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1. 무채색 (Transpa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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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수분'을 엄청나게 섭취했을 뿐이다.


충분히 넘치는 수분을 섭취한 것이니 조금은 있다가 물을 마셔도 된다.


2. 옅은 노란색 (Transparent Yel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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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과 크게 다르지 않아 질병을 의심할 필요 없는 수준.


이 정도의 소변색이 나오는 것도 수분을 꽤 많이 섭취했다는 얘기다.


3. 호박 혹은 꿀색 (Amber and 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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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은 아니지만 '몸'이 경고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수분을 너무 적게 섭취하고 있다는 신호이니 당장 물을 마시는 게 좋겠다.


4. 시럽 혹은 순한 병맥주색 (Syrup or Brown 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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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이다. 만약 당신의 소변이 이색이라면 '간'의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그것이 아니라면 '탈수증'일 가능성도 있다. 물만 마실 게 아니라 병원을 한 번 찾아가는 게 좋다.


5. 불그르슴한 분홍색 (Pink to redd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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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을 보기전 블루베리나 아사이베리를 섭취하지 않았는데도 소변이 이색이라면 '피'가 섞였을 가능성이 크다.


또 '신장'과 '콩팥'에 이상이 생겼거나 '수은 중독'일 가능성도 조금 있으니 의사를 찾아가자.


6. 오렌지색 (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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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정말 물을 모자라게 섭취해 나오는 색이다.


하지만, 간과 담즙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나오는 색이기도 하니 의사와 상담할 필요가 있다.


7. 파랑 혹은 초록색 (Blue or 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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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정말 위에 설명된 것과는 다른 느낌을 주는 색이다. 만약 소변이 이 색이라면 정말 드문 유전적인 질병을 갖게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당신의 소변에 박테리아가 침입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 색깔이 나왔다고 당신이 죽는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또 어쩌면 정말 만에 하나의 가능성으로 당신이 먹은 음식의 색소일 가능성도 있다.


8. 보라색 (Pur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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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7번과 마찬가지로 정말 드물게 나타나는 색이니 보는 순간 '질병'을 의심해도 이상하지 않다.


다만, 학계에서는 이 소변으로 어떤 질병인지는 알 수 있는 유의미한 통계가 없다고 하니 그냥 곧바로 의사에게 직행하자.


9. 순식간에 꺼지는 다량의 거품 (Foaming or Fizz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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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무해한 수압의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과도한 단백질 중독' 현상의 하나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이어트를 위해 과도하게 단백질을 섭취하면서 '단백질'을 분해하는 간이 지친 신호일 수 있다.


전준강 기자 june@insight.c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