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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6일 리우 마라카냥지뉴 경기장에서는 4강 진출권을 두고 여자 배구 8강전이 열렸다.

1세트 초반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침착한 경기를 펼쳤지만 중반 이후 점수 차는 벌어지기 시작했고 김연경의 활약에도 좀처럼 득점 기회는 오지 않았다.

결국 우리 대표팀은 19대25로 1세트에서 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곧 이어진 2세트에서 네덜란드는 더욱 공격적으로 나왔다.

김연경의 공격은 1세트 때보다 더욱 먹혀들지 않았고 2세트는 결국 14대25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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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2세트를 진 우리 선수들은 이어진 3세트에서 공격적으로 나왔다.

준결승을 향한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통했는지 우리 대표팀은 25대23으로 3세트를 이겼다.

네덜란드의 득점으로 시작된 4세트는 두 팀이 팽팽히 맞섰다.

우리 선수들은 네덜란드를 바짝 추격하며 역전승을 위해 열심히 코트를 누볐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호락호락하지 않았고 결국 20대25로 패배하며 준결승 진출에 최종 실패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