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차를 세워두면 내부에 벌어지는 소름돋는 일 (영상)
뜨거운 햇빛 아래 세워둔 차 내부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연일 38도가 넘는 땡볕 아래 세워둔 자동차 안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지난 3일 일본 자동차 닛산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폭염 속 자동차 내부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을 담은 일명 '자동차 고열 제로 프로젝트'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자동차 안에 있던 콜라는 부글부글 끓기 시작하더니 곧 뚜껑이 스스로 따지면서 폭발하고 만다.
자동차 내부 온도가 45도를 넘어서자 젤리, 초콜릿 등이 녹기 시작했고 탄산음료가 들어있던 캔은 내용물이 튀어 나오며 형체를 잃어갔다.
닛산은 "해당 영상은 180도 방위를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카메라를 이용해 원격으로 촬영한 것"으로 "그 어떤 컴퓨터 그래픽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한 여름 땡볕 아래 차량을 주차하면 차 내부 온도는 70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며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