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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할 수 있다" 박상영, 오늘(14일) 에페 단체서 2관왕 도전

펜싱 에페 금메달을 따낸 박상영 선수가 에페 단체전에서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펜싱 에페 금메달을 따낸 박상영 선수가 에페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한국 시간) 리우올림픽 카리오카 아레나에서 열리는 남자 단체 에페 8강에는 대한민국과 헝가리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다.


이날 에페 단체전에는 박상영 선수를 비롯해 정진선, 박경두, 정승화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앞서 박상영 선수는 지난 10일 열린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헝가리 선수를 상대로 기적같은 5점을 따내며 역전에 성공해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경기 도중 잠시 휴식을 취하고 결승전 무대에 다시 오르기 전 "할 수 있다. 그래 할 수 있다"고 되뇌이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준 바 있다.


한편 유럽이 강세를 보이는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한국 대표팀의 금빛 찌르기 도전기는 1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