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부천시(Fantacity)'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총소리에 놀라지 마세요!!!"

부천시는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에 오늘(14일) '부천 시내에서 총소리가 들릴 것'이라는 경고성 글을 올렸다.

바로 미드 '센스8'의 일부 장면을 경기도 부천시에서 촬영하는데 총격신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실제와도 같은 사격신 촬영이 예고되면서 이를 모르는 시민들의 신고가 빗발칠 것이라고 생각한 부천시는 '총소리가 들려도 놀라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공개적으로 하고 나선 것이다.

이번 총격신은 14일 저녁 8시부터 자정까지 부천 상동역 5, 6역 출구에서 진행된다고 부천시는 밝혔다. 이와 함께 상동역 근처 일부 도로가 통제된다.

워쇼스키 감독이 연출한 '센스8'은 배우 배두나가 주연으로 출연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높은 미드 중 하나다.

현재 '센스8'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유명 도시를 돌며 촬영을 진행 중이며, 한국 촬영은 14일, 15일, 17일 부천 상동역 인근과 영광사거리에서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