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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리스트 기자회견 때 탈락한 '막내'는 연습장에 있었다

세계랭킹 1위로 실력만큼은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 최미선 선수가 올림픽 8강 진출 좌절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세계랭킹 1위로 실력만큼은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 최미선 선수가 올림픽 8강 진출 좌절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12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는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건 장혜진, 기보배 선수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두 선수가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는 동안 '막내' 최미선 선수는 예선전 연습장에 있었다.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강력한 개인전 우승 후보로 꼽히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노렸던 최미선 선수로서는 매우 낯선 모습이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앞서 최미선 선수는 바람이라는 변수와 심리적 부담감을 견디지 못하고 멕시코 알레한드라 바렌시아에게 0대 6으로 완패하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뒤 최미선 선수는 "준비 많이 했는데 허무하게 끝나서 아쉽다"며 "아쉬움이 많이 남는 대회로 기억될 것 같다"고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최미선 선수는 슬픔에 빠진 것도 잠시 메달을 목에 건 언니들의 기자회견을 하는 동안 예선전 연습장에 서서 다음 대회를 위한 각오를 되새겼다.


한편 양궁 코치진은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 도쿄 올림픽은 물론 그다음 올림픽까지 계속 활약할 수 있다"며 최미선 선수를 응원했다.


NAVER TV캐스트 '양궁 (리우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