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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얼굴에 전기 드릴로 긁힌듯한 상처 발견

'평화의 소녀상' 얼굴에 의문에 상처가 생겼으나 누구의 소행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평화의 소녀상' 얼굴에 의문에 상처가 생겼으나 누구의 소행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10일 제주시 노형동 방일리공원의 '평화의 소녀상'에서 '8·10 세계 연대 수요집회'가 열린 가운데 '평화의 소녀상' 얼굴 왼쪽 이마 부분에 긁힌 자국이 발견됐다.


소녀상의 이마 부분에는 7cm 길이의 긁힌 자국이 또렷하게 남아 있었으며 다행히 이외에 큰 훼손은 없었다.


소녀상 건립을 추진한 제주평화나비에 따르면 긁힌 자국은 지난달쯤 발생했으며, 전기 드릴로 추정되는 물건으로 상처를 낸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제주평화나비 측은 누군가 의도적으로 저지른 행위로 보고 있으나, 현장 주변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누가 그랬는지 전혀 알 길이 없는 상태다.


인사이트2015년 완공 당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