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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유도' 박지윤, 무릎부상 투혼에도 32강 한판패 탈락

박지윤 선수가 밭다리를 시도하다가 되치기를 당해 안타깝게도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인사이트KBS 2TV '리우 올림픽'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여자 유도 박지윤 선수가 밭다리를 시도하다가 되치기를 당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9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리카 아레나2에서 열린 여자 유도 63㎏급 32강전에서 박지윤 선수는 영국 알리스 쉴레징어에게 한판패를 당했다.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박지윤 선수는 슐레징거를 맞아 초반부터 업어치기를 시도하며 공격적으로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박지윤 선수는 경기 중반부터 상대의 큰 기술에 조금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시 업어치기와 밭다리를 시도했다.


그러나 무릎에 힘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위력이 없었고 오히려 1분을 남기고 되치기를 당하면서 한판으로 패하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뒤 박지윤 선수는 매트에 쓰러진 뒤 왼쪽 무릎에 손을 대면서 통증을 호소했고 코치진의 도움으로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갔다.


인사이트KBS 2TV '리우 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