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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 가면 조심해야 할 '무서운 전염병' 7가지

세계인들의 함성으로 들썩이고 있는 리우가 사실 전염병을 유발할 만큼 더럽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세계인들의 함성으로 들썩이고 있는 리우가 사실 전염병을 유발할 만큼 더럽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매셔블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가면 걸릴 수 있는 전염병 7가지를 소개했다.


2016년 하계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리우는 현재 심각한 수준의 해양 수질 오염으로 세계인들의 맹비난을 받고 있다.


미국 AP 통신은 "수질조사 결과에 따르면 리우의 바닷물에서 미국·유렵 기준치의 최대 170만 배의 박테리아가 검출됐다"며 "이런 곳에서 수영을 하게 되면 치명적인 전염병에 걸릴 뿐 아니라 심한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아래 소개된 전염병에 대해 숙지한 뒤 주변에 리우를 가는 사람이 있다면 꼭 알려주길 바란다.


1. 아데노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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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노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보통 39도의 고열을 동반한 목감기로 고생을 하게 된다.


해당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증세가 나타나면 밀폐되고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해야 하며 기침을 할 때 꼭 손수건으로 입을 막아줘야 한다.


2. 뎅기열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기는 병으로 고열을 동반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주로 뎅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전파되며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사망의 위험이 높다.


3. 아스트로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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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바이러스는 장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몸이 떨리고 설사와 두통, 복통 등을 증상을 동반한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쉽게 전염될 수 있으니 아이와 노인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4. 로타 바이러스


로타 바이러스는 주로 대변이나 입을 통해 감염되는 질병으로 구토와 발열, 설사를 초래해 심할 경우 탈수증을 일으킨다.


주로 영유아나 어린이들에게 발병하지만 성인의 경우 여행자 설사증이나 에이즈 설사증의 원인이 된다.


5. A형 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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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A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오염된 물과 음식이 병의 주요인이다.


해당 병에 걸린 사람은 초기에는 피로감, 근육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가 소변 색이 진해지고 황달 증세를 보인다.


면역력이 높을 때는 저절로 치유되지만 심한 경우 간경화로 이어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6. 엔테로 바이러스


엔테로 바이러스란 위생상태가 나쁜 환경에서 흔히 전파되는 전염성 병원체로 경구적 경로를 통해 전파된다.


설사, 감기, 수족구병 등 비교적 경미한 질환을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뇌수막염, 급성마비 등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7. 지카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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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란 이집트숲모기와 흰줄숲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감염 시 구토나 발열 증상을 보인다.


임산부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태아가 소두증에 걸리게 된다.


서윤주 기자 yunu@insight.co.kr